국내 첫 배급사협회로 확장 추진사단법인 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신임 회장에 유현택 그린나래미디어 대표가 선출됐다고 24일 전했다.
협회 창립 때부터 부회장을 역임해온 영화인이다. 그린나래미디어에서는 ‘추락의 해부’,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애프터썬’,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슬픔의 삼각형’,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내일을 위한 시간’ 등을 수입해 국내에 소개했다. 다수 독립영화 투자 배급도 주도했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남매의 여름밤’, ‘십개월의 미래’, ‘정말 먼 곳’, ‘홈리스’, ‘태어나길 잘했어’, ‘너와 나’ 등이다.
유 신임 회장은 앞으로 부회장으로 선출된 이지혜 찬란 대표, 이동원 누리픽쳐스 팀장과 함께 영화계 다양한 현안을 점검하고 앞장서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첫 배급사협회로 확장도 추진한다.
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과당 경쟁 지양, 국내 극장·디지털 유통의 합리적 개선, 콘텐츠 불법 유통 차단, 영화영상 마켓 활성화 협력 등을 추구하는 조직이다. 수입배급사 열네 곳이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