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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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이번 주말 극장가에선 강동원 주연의 스릴러 '설계자'와 조지 밀러 감독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이하 '퓨리오사')가 선두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계자'는 개봉 이틀째인 전날 4만5천여명(매출액 점유율 28.3%)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퓨리오사'는 3만4천여명(24.7%)이 관람해 2위였다. 지난 22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달려온 '퓨리오사'는 29일 개봉한 '설계자'에 1위를 내줬다.
'설계자'는 살인 사건을 단순 사고로 위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독특한 소재에 강동원 주연으로 주목받았지만, 애매한 결말 등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면서 1위를 얼마나 유지할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도 '퓨리오사'(23.4%)가 '설계자'(20.8%)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 있다.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는 이번 주말에도 뒷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 4'는 전날 2만여명(13.5%)을 모아 3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천115만1천여명으로 불어났다.
신혜선, 변요한 주연의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1만8천여명·12.4%)가 그 뒤를 이었다.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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