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국제다큐영화제, K-DOCS와 함께 하는 다큐여행.. “극장 TV 전용OTT”

3377TV정보人气:539시간:2024-07-30

EBS국제다큐영화제

지난 2004년 시작된 EBS(한국교육방송)의 다큐멘터리 특화영화제인 EBS국제다큐영화제(EIDF)가 올해도 ‘K-DOCS’(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와 함께 한 바탕 풍성한 다큐멘터리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EBS가 주최하고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제21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24)가 오늘(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클럽온에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채라다 영화제 부국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광호 집행위원장, 김동관 사무국장, 형건 총괄 프로듀서 등 관계자들 참석하여 영화제 세부일정과 상영작 소개 및 부대행사 등에 대해 소개했다.

‘시대에 다리를 놓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영화제는 8월 19일(월)부터 25일(일)까지 1주일동안 고양 EBS디지털통합사옥에서 개막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일산호수공원와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 씨네큐브광화문에서 열린다. 그리고 EIDF의 최고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EBS채널과 다큐멘터리 전문OTT인 D-BOX를 통해서도 작품이 소개된다.

EBS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 '어떤 프랑스 청년'

김광호 EIDF 집행위원장은 “올해로 21회 행사를 맞이하여 더욱 다채롭고 매력적인 작품들을 준비했다. 영화제를 통해 시대상에 대한 조명, 상생과 미래에 대한 담론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야심차게 준비한 생태학습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서 다큐멘터리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EBS가 목표로 하는 다큐멘터리의 대중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EIDF를 통해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고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속에서 서로의 모습을 비추어 보며 이해와 포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관 영화제 사무국장이 영화제 기간 동안 7개 섹션을 통해 공개된 53편의 작품들을 소개했다. 개막작은 제레미 바타글리아 감독의 <어떤 프랑스 청년>이 선정되었다.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 열리는 카마르그 투우 경기장에서 황소와 대결을 펼치는 북아프리카 출신의 두 청년 이야기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야를 보여줄 예정이다. 개막작은 개막식 당일 밤 EBS 1TV에서도 방송된다.

김 사무국장은 “방송과 더불어 진행하는 영화제라서 누구나 쉽게, 재밌게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EIDF가 명실상부한 다큐영화제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 완성작 중심의 상영플랫폼과 기획/제작 중인 작품을 대상으로 한 제작지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올해 영화제 심사위원은 문성경(JIFF프로그래머) 위원장을 필두로 판리신 감독, 허성호PD(EBS), 벤 멀린코슨 감독, 이학준 감독이 위촉되었다.

EBS국제다큐영화제 '넷,다섯,여섯: 북한 여자 축구의 전설들'

한편 EIDF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최로 출범한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K-DOCS’가 열린다. ‘K-DOCS’는 제작단계에 있는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산업 관계자들에게 프로젝트를 소개할 수 있는 피칭(투자 설명회)과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동제작‧사전 판매‧투자 및 배급에 관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제작지원 플랫폼이다.

2024년 K-DOCS의 슬로건은 ‘Go Creative’로, 이는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장려하고, 동시에 K-DOCS가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마련하여 새로운 다큐멘터리의 탄생을 독려한다는 정체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04년 시작된 EIDF는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다큐멘터리영화제로, 다큐멘터리의 시대정신과 도전 의식이 돋보이는 국내외 우수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특히 EIDF는 극장 상영 외에도 EBS 1TV 편성과 온라인 VOD 서비스인 D-BOX를 통해 지상파 방송과 온∙오프라인 플랫폼이 결합된 세계 유일의 영화제로서 존재하고 있다.

[사진=EIDF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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