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수지와 열애? 친한 사이, 이런 말로 어색해지지 않길”(원더랜드)[EN:인터뷰①]

3377TV정보人气:981시간:2024-06-04

더블랙레이블,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박보검이 수지와의 현실 열애 기원(?)에 "굉장히 친한 사이"라고 답했다.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에 출연한 박보검은 6월 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5일 개봉하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보검은 '원더랜드'에서 우주비행사로 복원된 AI '태주'와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난 현실 '태주', 1인 2역을 연기했다. '정인' 역을 맡은 수지와 승무원 커플로 분했다.

2020년 촬영을 시작해 2021년 마무리한 '원더랜드'는 약 4년의 시간이 흐른 끝에 개봉하게 됐다. 그 동안 박보검은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군 입대 전 촬영한 영화를 이제서야 선보이게 된 것에 박보검은 "'오히려 좋아'다"라고 운을 떼면서, "군대에서도 '원더랜드' 홍보를 정말 많이 했다. 영화 언제 나오냐고 하길래 '곧 나온다'고 했었는데, 전역을 하고 선을 보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AI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시기에 영화를 개봉하게 되니 더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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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부터 박보검과 수지가 함께 찍은 '비주얼 눈호강' 투샷들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이 실제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감독님이 '태주'와 '정인'은 고아이기 때문에, 고등학생 때부터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고, 존중하며 살아가는 사이였을 거란 관계성을 말씀해 주셨다"고 설명한 박보검은 "''태주'가 '정인'이 사진을 정말 많이 찍어줬을 것 같다'는 생각에 수지 씨와 대본 리딩을 위해 만날 때마다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다. 이건 개봉 후 차례 차례 풀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저와 수지 씨를 좋게 바라봐 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다. 그게 영화를 향한 감상으로 이어질 것 같아서 '오히려 좋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또 좋은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는 비슷한 느낌의 의상을 착용해 '커플룩'을 입은 게 아니냐는 의심(?)이 있기도 했다. 박보검은 "저는 입을 옷을 정해놓은 상태였는데, 어떻게 입을 거냐고 물어보기는 했다. 의상을 보고 맞춘 것도 아닌데 '통했다' 싶었다. 그 이후에도 비슷한 룩을 입어서 신기했다"고 귀띔하기도.

앞서 탕웨이가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이 사귀면 좋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좋게 바라봐 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굉장히 친하게 지내고 있다. 그런 말들로 어색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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