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액션 해볼 생각 없나" 결국 성사된 조인성-류승완 '세 번째 만남'[이슈S]

3377TV정보人气:877시간:2024-06-23

▲ 조인성(왼쪽), 류승완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조인성과 류승완 감독이 '휴민트'로 세 번째 만남을 확정하며 흥행불패 조합을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투자배급사 NEW에 따르면 류승완 감독이 차기작 '휴민트'에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나나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프로덕션 작업에 돌입했다.

영화 '휴민트'는 블라디보스토크 국경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파헤치다 격돌하게 되는 남북한 비밀 요원들을 그린 첩보 액션.

이번 작품이 눈길을 끄는것은 류승완 감독과 조인성의 세 번째 만남이다. 오랜 친분을 가진 경우 자주 작업하는 경우가 많지만, 두 사람은 2021년 영화 '모가디슈'로 처음 호흡을 맞췄고, 지난해에는 '밀수'로 함께했다. 이번 '휴민트'까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세 작품을 함께하게 됐다.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2'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이를 제외하면 최근작에 모두 조인성을 택했고, 조인성 역시 '어쩌다 사장'과 '무빙'을 제외하면 2020년 이후로는 류승완 감독하고만 작품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의 굳건한 신뢰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밀수' 개봉 당시 류승완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제가 조인성 배우를 좋아하나보다. '모가디슈' 할 때 그 배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어느 각으로 찍어도 잘 나온다. 나이 들면서 더 멋있어진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액션 연기 역시 "한 번은 제가 어떻게 속여서 했는데, 두 번째는 안 넘어가더라. 편하게 농담하는 사이니까 눈치를 안 보고 좋다. '나 이게 좋아 싫어'가 되니까 좋더라"며 편안하게 소통하는 관계임을 전하기도 했다.

조인성 역시 '모가디슈'로 류승완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을 당시 "영화밖에 모르는 사람이다. 류승완 감독님 같은 분들과 작업할 때 대본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이미 머리 속에 뭔가 있다"고 굳건한 신뢰를 보였다.

또한 "'모가디슈'를 찍으며 정을 나눠가진 스태프들이 그대로 '밀수'에 왔다. 연달아 두 작품을 하게 되면 류승완 작품에 내가 안 나오는 것도 참 이상하게 느껴진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특히 '밀수'의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류승완 감독님의 장기를 '밀수'를 통해 저도 호흡 맞춰보는 것도 궁금했다. 감독님이 그걸 찍고 '자네 액션영화 본격적으로 해볼 생각 있나' 해서 없다고 했다. 저는 나이가 들었다"고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그러나 이번 첩보 액션 '휴민트'에 함께하게 되면서 결국 류승완 감독이 조인성 설득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밀수'의 그림같은 액션 신을 만든 류 감독이 어떻게 찍어도 멋진 조인성을 본격적인 액션 앵글에 던지며 어떤 '레전드 신'을 만들어낼지도 기대를 더한다.

특히 '모가디슈'는 코로나 상황이 극심하던 시기 361만 관객을 모으며 영화계를 심폐소생 시켰고, '밀수'는 514만을 모으며 또 하나의 흥행작이 됐다. 단단한 신뢰와 믿음으로 뭉친 조인성과 류승완 감독의 조합이 세 번째 흥행 릴레이를 이어갈 지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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