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바다서 열리는 ‘팝업 영화제’…박정민 단편영화 만난다

3377TV정보人气:284시간:2024-08-02

8월 15~17일 변산해수욕장 개최
개막작 강동원 주연 ‘가려진 시간’

개막작 ‘가려진 시간’ [넷플릭스]무더운 여름을 맞아 청량한 바다에서 낭만적인 팝업 영화제가 열린다. ‘제2회 팝업 시네마: 부안무빙’이 오는 8월 15~17일 전남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부안에서 첫 선을 보인 부안무빙은 국내 최초의 팝업 영화제로 매년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난다. 전혜정 예술총감독은 “지난해 부안무빙 개최 후, 평생 기억할 순간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의견을 많이 받았다. 올해도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어 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고 권했다.

올해는 ‘사랑’을 테마로 내건 3편의 영화와 다양한 기획전이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배우 박정민과 신은수를 비롯해 엄태화, 조근식, 송해성 감독,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등이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해 특별한 토크로 자리를 빛낸다. 오프닝 행사는 탱고밴드 ‘라벤타나’의 정태호와 재즈보컬 유사랑이 들려주는 영화음악 콘서트로 시작한다.

개막작은 강동원·신은수 주연의 판타지 멜로 ‘가려진 시간’(2016)으로 오는 8월 15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상영한다. 지난해 화제작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사랑받은 엄태화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강동원의 연기 변신과 당시 신예였던 신은수가 3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돼 영화계 안팎의 이목을 끌었던 작품. 상영 후에는 엄태화 감독과 신은수가 무대에 올라 영화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16일 오후 7시에는 이병헌·수애 주연의 ‘그해 여름’(2006)이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상영된다. 한평생 한 여자만을 그리워하는 남자와 행복한 여름날의 추억을 잊지 못하는 여자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멜로 ‘그해 여름’은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의 데뷔작으로도 유명하다. 섬세한 연출로 주목받은 조근식 감독이 영화에 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해 여름’ 상영 전엔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2019)이 해변을 찾은 가족 관객들을 반갑게 맞는다. 박정민이 연출한 단편 영화 ‘반장선거’(2021)도 같은 날 오후 6시 관객을 만난다. 박정민은 초등학교 반장선거를 소재로 권력의 허상과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야외 상영 후, 박정민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17일 오후7시 ‘변산 비치 시네마’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은 한국 대표 멜로로 손꼽히는 ‘파이란’(2001)이다.

부안 무빙 상영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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