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명 "중학교 때부터 이상형인 조정석과 호흡, 너무 떨렸죠"

3377TV정보人气:628시간:2024-07-22

[N인터뷰]
영화 '파일럿'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
이주명/YG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주명이 중학교 때부터 이상형이었던 선배 배우 조정석과의 호흡을 앞두고 설렘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주명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조)정석 선배와 붙는 게 너무 기대되고 설렜다, 내 롤모델이고 어떤 인터뷰에서 내 이상형이라고 했다, 그런 점에서 너무 떨렸다"면서 "매 순간 집중하자, 집중하자, 컨트롤하면서 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

이주명은 중학생 시절부터 조정석의 팬이었다고 했다. 그는 "어제도 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고향 친구가 연락이 와서, '너 조정석 님이랑 영화 찍었어? 말이 돼?' 했다, 내가 그 당시에 중학생 때였는데 그냥 조정석이라는 사람이 좋아서 페이스북, 카카오톡 사진이 다 선배였다"며 "그때는 (같이) 연기할지도 몰랐지만, 친구들끼리 누가 좋아? 그런 얘기를 하지 않나, 친구들은 가수나 아이돌 빅뱅을 좋아한다고 하고는 했는데 나는 조정석이었다"고 회상했다.

조정석과 함께 연기를 한 후에도 팬심은 변함이 없다. 이주명은 "가까이서 선배의 연기를 보는 게 신기했다, 절대 깨는 건 없었고 연기 이외의 것들도 배우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 하는 현장 스킬을 많이 배웠고, 역시 나의 안목은 어릴 때부터 타고났다 싶더라"라고 '성덕'(성공한 덕후)으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이주명/YG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지금도 이상형은 조정석 선배다, 변치 않았다"며 "선배께 많이 얘기했었다, 제가 선배 진짜 좋아했고, 이상형이었다고, 처음에는 '그래, 고마워'하고 웃으면서 넘어가시더라, 안 믿으시는 거 같아서 다음번에 '진짜예요. 인터뷰 찾아보시면 나와요'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영화도 조정석 선배님 출연한다는 얘기 듣고 '그래요? 저 바로 하겠습니다' 했었다, 대본도 물론 너무 감동도 있고 복합적인 것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부담스러우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어느 순간부터 강하게 어필은 안 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한 뒤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주명은 극 중 '한정미'가 된 한정우의 직장 동료 파일럿 윤슬기를 연기했다.

한편 '파일럿'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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