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①]'더 에이트 쇼' 천우희 "韓엠마 스톤 극찬 감사..8층 밉기만 할까봐 고민 많았다"

3377TV정보人气:971시간:2024-05-26

배우 천우희/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천우희가 '한국의 엠마 스톤'이라는 극찬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천우희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자유분방한 '8층' 역을 맡아 '맑은 눈의 광인'의 면모를 드러내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은 '한국의 엠마 스톤'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천우희는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쏟아지는 호평에 마음이 놓였다고 털어놨다.

이날 천우희는 "(칭찬을 많이 들어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며 "사실 '8층' 연기가 고민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접점이 있을 수 있을까 싶었던 거다"고 전했다.

이어"내 캐릭터가 비호감이거나 미움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인물이 연민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역할은 아니다 보니깐 어떻게 하면 이 캐릭터를 매력적이게 보일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좋게 봐주셔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놓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천우희는 "둘 다 개구리상이라서 그런지 가끔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한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엠마 스톤을 너무 좋아한다. '라라랜드'를 정말 좋아하기도 하고, 이번에 '가여운 것들'에서도 그렇고 배우로서 연기 폭 자체가 넓지 않나. 그래서 좋아하는 배우인데 감독님이 '한국의 엠마 스톤'이라고 극찬을 해주셨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화 '관상', '더 킹'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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