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아이언맨' 및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아이언맨으로 활약하며 사랑받은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복귀에 대해 열린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최근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에서 진행한 배우 조디 포스터와의 인터뷰에서 "토니 스타크 역을 다시 맡아 (히어로) 슈트를 다시 입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생각은 내 DNA에 뜨겁게 존재한다"며 "그가 나보다 조금 더 쿨하다고 해도 (토니 스타크는) 내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나와 닮아있는 캐릭터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나는 놀라울 정도로 그런 생각(토니 스타크 역을 다시 맡는 것)에 마음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한 토니 스타크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 게임'(2019)에서 죽음을 맡았다. 그와 함께 MCU도 페이즈3를 마감하며 10여년 넘게 함께 사랑받아 온 캐릭터인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 등과 함께 MCU를 떠났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오펜하이머'(2023)로 올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며 올해 4월 공개된 HBO맥스 '동조자'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