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계시록` 내년에 넷플서 본다…2025 넷플 라인업 공개

3377TV정보人气:524시간:2024-10-06

4일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 영화'에 김태원 넷플릭스 콘텐츠팀 디렉터를 비롯해 '계시록'의 연상호 감독, '고백의 역사'의 남궁선 감독, '굿뉴스'의 변성현 감독, '대홍수'의 김병우 감독, '사마귀'의 이태성 감독, '이 별에 필요한'의 한지원 감독, '84제곱미터'의 김태준 감독이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가 내년에 선보일 7편의 영화를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4일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 영화'에서 올 한해 넷플릭스 한국 영화를 돌아보고, 내년 공개작들을 준비 중인 감독들과의 대화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태원 넷플릭스 콘텐츠팀 디렉터를 비롯해 '계시록'의 연상호 감독, '고백의 역사'의 남궁선 감독, '굿뉴스'의 변성현 감독, '대홍수'의 김병우 감독, '사마귀'의 이태성 감독, '이 별에 필요한'의 한지원 감독, '84제곱미터'의 김태준 감독이 참석해 한국영화의 발전 방향과 창작자로서의 고민 등을 함께 나눴다.

김 디렉터는 "2020년 '사냥의 시간'을 시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전,란'까지 총 23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내년에 선보이게 될 넷플릭스 한국영화의 넥스트를 기대해도 좋다"며 낸년 넷플릭스 한국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내년 공개되는 신작 영화와 관련해서는 "가장 주안점을 두었던 건 '작품성을 높이고 다양성을 넓히자'였다. 다양한 스토리와 포맷으로 관객들을 만났던 감독을 모셔 작품성을 높이고, 신진 창작자들을 모셔 신선한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내년에는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액션,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 SF 그리고 애니메이션 영화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재미 그리고 시청자다. 영화, 시리즈, 예능 장르와 포맷은 다르지만, 본질의 목적은 하나다. 넷플릭스의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넷플릭스의 가장 중요한 가치와 철학"이라며 "기성, 신인을 나누지 않고, 좋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창작자들과 협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넷플릭스는 굉장히 다양한 방식과 형식으로 시청 할 수 있기 때문에 영화를 더 좋은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애트모스, 4K 등 극장에서 보는 방식 그 이상의 기술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10년 후에도 50년 후에도 100년 후에도 같은 시각, 청각적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을 선보이고 현재 '굿뉴스'를 연출중인 변성현 감독은 "넷플릭스와 작업하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창작자에 대한 지원이 매우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을 바로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생소하고 신기했다"며 넷플릭스와의 협업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사마귀' 이태성 감독은 "굉장히 탄탄하고 조직력이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생각한다. 요즘 시청자들이 요구하는 영화를 보는 방식에 특화되어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의 한 감독은 "넷플릭스와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한 기회이기도 했다. 한국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프로젝트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뜻 깊다"고 했다.

연상호 감독 '계시록'의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연상호 감독의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연 감독은 "류준열 배우는 대사 한 마디, 한 마디를 완벽하게 체화해서 대사를 하려고 집요하게 노력하는 배우고, 신현빈 배우는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진지하고 몰입력이 좋다. 두 배우의 리얼한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두 배우와의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고, 작품으로 보여줄 배우들의 열연을 예고했다.

남궁선 감독의 '고백의 역사'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다. 공명, 신은수, 차우민, 윤상현, 강미나 등 대세 청춘 배우들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굿뉴스'는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로 극한의 상황과 그 속의 인물들을 치밀하고 생동감 있게 담아낸 김병우 감독의 작품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김다미, 박해수가 호흡을 맞춰 SF 재난 블록버스터라는 장르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가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이태성 감독이 변성현 감독과 함께 각본을 쓰고 첫 연출을 맡은 '사마귀'는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스핀오프로, 살인청부업계 세계관을 공유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지원 감독의 '이 별에 필요한'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이 별에 필요한'은 우주인 난영과 음악가 제이의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의 장거리 연애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넷플릭스의 첫 한국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태리와 홍경이 실사 촬영부터 목소리 캐스팅까지 참여했다. '84제곱미터'는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로 현실 스릴러 장르의 진수를 선보였던 김태준 감독이 아파트 층간소음을 소재로 이웃과 첨예하게 갈등하는 이들이 만들어내는 긴장감을 영화 속에 생생하게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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