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파일럿', 조정석과 함께 웃음행 탑승..유쾌·감동버튼 ON 무더위 탈출

3377TV정보人气:747시간:2024-07-16

영화 '파일럿' 언론배급시사회/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코믹장인' 조정석이 또 조정석 했다. 완벽한 1인 2역 열연으로 성장담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엑시트' 잇는 여름 극장가 복병 탄생 예감이다.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제작 쇼트케이크, 무비락) 언론배급시사회가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렸다. 김한결 감독과 배우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가 참석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다룬 작품.

김한결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김한결 감독은 "'한정우'가 본인 스스로 어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고 성찰하고 자기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코미디 영화지만, 공감과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재밌는 부분을 만들 때도 사람들에게 이해가 되는 유머일 수 있을까 많이 고려하면서 작품에 임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한준희 감독님이 기획했었고 이미 조정석 선배님이 캐스팅 되어있었다"며 "난 성덕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를 하고 나서 이런저런 미팅했을 때 대본 제안해주신 고마운 분들이 원하는 배우 있냐고 질문을 계속 받던 상황이었다. 그때마다 조정석 선배님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렇게 역으로 올 거라고 정말 상상 못했다"고 조정석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코믹장인 '조정석이 역대급 캐릭터 변신을 감행했다.

배우 조정석/사진=민선유 기자
조정석은 "뮤지컬 '헤드윅'은 큰 무대 위에서 하다 보니깐 분장, 가발이 더 파격적이다. 영화의 경우는 '한정미'를 둘러싼 모든 인물이 '한정우'가 아닌 '한정미'로 봐줘야 하는 거기 때문에 정말 자연스러운 변신이 되어야 한다는게 제작진 그리고 내 얼굴의 목표였다"며 "연기하는 부분도 그랬다. 내 목소리에서 하이에 있는 음역대를 최대한 많이 사용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몸짓이나 제스처는 의상을 입는 순간 그렇게 되더라. 구두를 신는 순간 걸음걸이도 자연스럽게 되더라. 거울 보고 연습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조정석은 "변신하고 길거리에서 촬영했는데 출연자분들이 많이 있었다. 그날 날 못알아보는 출연자분들이 꽤 많았다. 조정석인지 모르더라"라며 "그래서 같이 어우러져서 계속 거기 서있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등이 조정석과 함께 신선한 조합을 완성했다.

배우 이주명/사진=민선유 기자
이주명은 "스크린 데뷔라 스크린에 내 얼굴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설렌다"며 "조정석 선배님이 워낙 내 롤모델이라 긴장할 때도 많았는데, 편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다.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쉽게 하지 않았나 생각을 한다"고 조정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 한선화/사진=민선유 기자
한선화는 "작품들로 크레에이터 역할을 하다 보니 앞으로도 만날 수 있는 직업군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만나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개인적으로 유튜브를 할 생각이 있고, 준비 중이다"고 털어놨다.

배우 신승호/사진=민선유 기자
신승호는 "밉긴 한데 밉지만은 않은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내가 할 몫이 얄미운 거라면 최선을 다해 얄미워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했다"고 전하며 "'정미', '정우' 두 인물 다 마주치는 캐릭터였는데, 선배님 두 분과 연기하는 것처럼 다른 인물을 연기해주셔서 두 인물 만날 때마다 다른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저 감사했다"고 조정석을 치켜세웠다.

'가장 보통의 연애' 김한결 감독의 차기작 '파일럿'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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