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수지 “영화 속 목 늘어난 티셔츠, 실제 집에서 입던 것”[EN:인터뷰③]

3377TV정보人气:461시간:2024-06-04

매니지먼트 숲,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수지가 '원더랜드'를 통해 역대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보이는 기분을 밝혔다.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에 출연한 수지는 6월 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전했다.

5일 개봉하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수지는 의식불명인 남자친구 ‘태주’(박보검)를 ‘원더랜드’에서 복원한 ‘정인’ 역을 맡았다.

매니지먼트 숲,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원더랜드'에는 아침에 일어나 출근을 준비하는 '정인'의 자연스러운 모습들이 담겼다. "내추럴한 얼굴을 보여주는 장면이 많았다"고 운을 뗀 수지는 "촬영할 당시에는 '너무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 했는데, 영화를 보니 '괜찮네' 싶기도 했다. 그만큼 내추럴한 저의 모습이 영화에 나온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영화 속에서 입은 목이 다 늘어진 티셔츠는 "실제 제 옷"이라며 "집에서 가져온 건데, 감독님이 '너무 좋다'고 하셨다. 집에 있는 '정인'을 표현할 때는 생활감이 있는 옷을 입으면 좋을 거 같아서, '제가 입던 걸 가져와 볼 테니 감독님이 골라주시라'며 두 벌 정도를 가져왔다. 늘 입던 옷이라 내 집처럼 편안하다는 생각으로 촬영했는데, 그렇게까지 목이 늘어나 있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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