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s현장]'필사의 추격' 박성웅, 햄스트링 파열 투혼 "뚝 끊어져..걸을 수 없을 정도"

3377TV정보人气:369시간:2024-07-23

배우 박성웅/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성웅이 햄스트링 파열 투혼을 펼쳤다.

영화 '필사의 추격'(감독 김재훈/제작 콘텐츠지, TCO㈜더콘텐츠온) 제작보고회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김재훈 감독과 배우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가 참석했다.

'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에 상극인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전을 그린 작품.

박성웅은 극중 1인 7역 연기력을 불사르는 변장의 귀재 사기꾼 '김인해'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박성웅은 촬영 도중 햄스트링이 파열당하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강행했다.

이에 박성웅은 "겨울에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슈팅카에 기술적 문제가 생겼다. 쫓아가다가 햄스트링이 뚝 끊어졌다"며 "걸을 수 없을 정도라 어떡하지 싶었다가 내가 빠지면 딜레이되고 하니깐 다 같이 모여 회의를 했다. 전신이 액션신인데 안 찍어서 데미지를 주자고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쩔뚝거리면서 찍었는데 처절하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햄스트링 파열은 응급실 가도 치료가 안 된다"며 "시간 두고 쉬는 수밖에 없어서 3~4시간 찍고 끝냈다"고 덧붙였다.

김재훈 감독은 "모니터를 보고 있었는데 선배님이 상반신으로 달려오다가 사라진 거다. 원래 사라지면 안 되는 거라 본능적으로 넘어졌다는 걸 알아서 깜짝 놀랐다"며 "나도 사회인 야구를 하다가 햄스트링을 다쳐봤는데 굉장히 힘들다. 그날 촬영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쩔뚝거리는 정도로라도 할 수 있다고 해서 칼 맞은 걸로 설정을 바꿔서 촬영을 했다. 오히려 처절한 감정이 잘 담겨서 원래 구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나왔다"고 치켜세웠다.

그러자 박성웅은 "몸은 너덜너덜해지고, 영화는 빛나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경호 역시 "회복 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한데 충분히 재활하지 못하고 남은 액션을 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감탄했다.

'악마들'을 통해 데뷔한 충무로 신예 감독 김재훈의 두 번째 장편 영화 '필사의 추격'은 오는 8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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