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탕웨이 "韓관객 사랑 감사할뿐..난 부족한 사람인데 덕분에 능력 생긴다"

3377TV정보人气:984시간:2024-06-07

배우 탕웨이/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탕웨이가 한국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탕웨이는 영화 '만추', '헤어질 결심'에 이어 신작 '원더랜드'로 한국 영화 작업에 세 번째 참여했다. 특히 '헤어질 결심'은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는가 하면, 제43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탕웨이는 큰 사랑을 받은 '헤어질 결심' 뒤에 개봉한다고 해서 부담감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탕웨이는 '헤어질 결심'이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후 선보이는 신작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나는 그런 생각은 안 한다"고 답했다.

이어 "배우는 내가 맡은 역할을 열심히 하고, 개봉한 다음 홍보를 잘하는게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만 생각하지, 다른 건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탕웨이는 "항상 하는 말인데 얻는게 있어서 할 수 있는게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받는게 있기 때문에, 내게 주시는게 있으니까 능력이 생긴다"며 "하득하능이라는 말이 있는데 한국 관객들의 사랑에 너무 감사할 뿐이다. 나는 내가 뭘 잘하는지 모르겠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인연인 것 같다. 사랑해주시니 감사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탕웨이의 세 번째 한국 영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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