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광역치매센터·춘천영화제 심사
우수상에 '깜빡깜빡'·'엄마의 기억'
내달 치매 극복의날 기념식서 시상영화 '깜빡깜빡영화 '옥순로그'영화 '엄마의 기억' 스틸컷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와 손주들의 현실적인 삶을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옥순로그'가 치매를 주제로 한 영화공모전 '다행희야'에서 최우수상(은초롱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주진형)와 춘천영화제(이사장 박기복)는 20일 올해 처음 마련한 공모전 '다행희야'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내 최초로 '치매'라는 콘텐츠에 집중,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전이다. 공모전 명칭은 '치매가 있지만 다양한 행복과 희망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고 상을 받은 '옥순로그(감독 김나염·이동한)'는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작품이다.
치매 환자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가족의 애환과 현실성이 높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상에 해당하는 물망초상에는 '깜빡깜빡(감독 임다슬)'과 '엄마의 기억(감독 박유찬)'이 각각 선정됐다. 두 작품 모두 각각 치매 환자들의 종착지가 요양원일 수밖에 없음을 짚고, 로봇 청소기와 살아가는 치매 노인 등 외로움을 서정적으로 담았다.
은초롱상에는 상금 300만 원, 물망초상에는 상금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이번 심사는 춘천영화제의 예심과 도광역치매센터의 본선을 통해 진행됐다. 시상식은 9월 12일 오후 2시 메가박스 춘천석사점 컴포트 1관에서 '제17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최우수상 수상작 '옥순로그'도 이날 상영된다. 최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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