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하지원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가수 임영웅이 지난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공연을 회상했다.
8월 22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언론/배급 시사회 및 임영웅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임영웅은 "공연 첫째 날은 머리가 하얗게 됐던 것 같다. 기억도 잘 안 나고 빨리 올라가고 싶은 생각만 있었다. 너무 떨리고 긴장되고. 무대에 올라가는 순간 그렇게 많은 사람을 태어나서 처음 보니까 긴장이 됐었다. 조금 지나니까 뭔가 가족들이랑 같이 있어서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날씨가 안 좋을 거라는 예측이 있어서 많은 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다. 비 오는 날을 되게 좋아한다. 나가서 러닝 뛰고 축구하고 (비 오는 걸) 보는 것도 좋아한다. 공연 때도 비가 왔는데 좋은 타이밍에 특수효과처럼 비가 와주는 바람에 더 좋은 무대연출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았다. 28일부터 전국 CGV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