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족’ 허진호 감독 “김희애, 고소영과 지인‥장동건과 부부 설정 의식”(씨네타운)

3377TV정보人气:988시간:2024-10-11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중계 캡처

[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희애가 '보통의 가족'에서 장동건과 연상연하 부부 설정을 제안하게 된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10월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 주연배우 장동건이 출연해 영화 이야기를 나누었다.

16일 개봉하는 영화 '보통의 가족'은 각자 다른 신념을 가진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가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2018년 개봉한 ‘창궐’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장동건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중계 캡처

극 중 김희애와 장동건이 연상연하 부부로 등장한다. '연상연하'라는 설정은 김희애가 제안한 것이라고.

허진호 감독은 "(김희애가)불편했던 점이 있었던 것 같다. 고소영 씨와도 알고, 장동건 씨도 어렸을 때부터 봐서 나이 차이가 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아예 연상연하 부부로, 대사에도 넣고 가버리자고 했다. 그래서 '왜, 나이 많은 여자랑 사는 게 억울해?' 하는 대사를 넣었다. 거기서부터 편해졌다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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