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주/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현주가 '지옥2'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김현주가 지난 2021년 공개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1'에서 처음으로 액션에 도전장을 내밀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런 그가 3년 만에 시즌2를 선보이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현주는 '지옥2' 제작이 반가우면서도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현주는 "시즌제로 참여하는게 처음이라 너무 반갑고 기뻤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 받았다는 것이지 않나. 안 그랬으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작품이었을 텐데 기뻤다. 책임감도 크게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민혜진'을 다시 찾아오는게 쉽지 않더라. '지옥1'을 다시 봤고, 조금 더 감정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오래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난 느낌이라 반가움이 있는 반면 안 본 사이 변화할 수 있으니 찾는 건 재미이자 부담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현주는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들어왔고, 캐릭터가 다 강렬하기 때문에 시선이 갈 수밖에 없다면 난 변화된 부분이 크게 없다. 시즌1에서 이미
4년 시간이 튀었고 '민혜진'이 변화되는게 있지 않았나"라며 "그러다 보니깐 시즌2에서는 새롭게 달라진 것을 보여드리기 쉽지 않더라. 소도와 마찰도 있고, 내가 믿고 있는 것들이 옳은지 성찰을 많이 했을 것 같더라. 그런 느낌이 무게감 있게 비춰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현주의 신작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