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북미 개봉일이 또 미뤄졌다.
7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배급사 워너브러더스가 영화 '미키 17'의 개봉일을 내년 1월 31일에서 내년 4월 18일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4월은 미국 부활절 연휴가 있는 극장가 대목이라 개봉일을 변경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초 한국에서는 북미보다 빠른 내년 1월 28일 개봉 예정이었다.
이에 한국에서도 내년 4월이 되어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워너브라더스 측은 "'미키 17'이 (내년) 4월 18일에 개봉하는게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신속히 움직였다"며 "새로운 개봉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