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폭군' 차승원 "톰 크루즈 보면 액션 부담 당치않아..시즌2 아마 있을 것"(종합)

3377TV정보人气:905시간:2024-08-14

배우 차승원/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차승원이 '폭군' 시즌2를 예고했다.

차승원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을 통해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으로 인연을 맺은 박훈정 감독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무엇보다 차승원은 특유의 능청미와 카리스마 모두 담긴 매력적인 캐릭터로 대체불가 연기를 펼쳤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차승원은 '폭군' 속 액션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차승원은 자신이 박훈정 감독과 잘 맞는 배우인 것 같다며 박훈정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낙원의 밤' 할 때 되게 좋았다. 감독님이 호불호가 분명하다. 안 맞는 배우 하고는 진짜 안 맞는데 맞는 배우랑은 진짜 잘 맞는다. 나 같은 경우는 아주 잘 맞는 배우 중 하나다. 아이디어를 계속 샘솟게 해주는 감독님이다. 샘솟던 아이디어를 갑자기 마르게 하는 감독님도 있는데, 박훈정 감독님은 끊임없이 샘솟게 해주는 감독님이다. 캐릭터를 빌드업하는데 있어서 재밌는게 많다."

차승원은 극중 폭군 프로그램’에 관련된 걸림돌을 제거하려는 청소부 임상 역을 맡았다. 임상은 평소에는 공손한 말투와 깔끔한 헤어스타일, 영락없는 평범한 공무원처럼 보이지만 업무를 수행할 때는 거대한 산탄총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무자비한 해결사로 돌변하는 인물로, 차승원은 극과 극 면모 모두 맛깔나게 살렸다.

"임상이라는 사람은 평소에는 약간 무기력한데 업무를 수행할 때는 민첩하게 변한다. 머리로 하는게 아니고 몸에 익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걸 표현하려면 잔인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난 무자비함에 더 신경을 썼다. 잔인한게 고문하는 장면도 있는데 난 되게 좋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받은 의뢰에 반하는 인물을 처치하는데 있어서 저 사람한테 걸리면 끝장이야라는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어 "삶에 피폐한 모습은 설정한 거다. 나머지 인물들이 독이 올라있어서 난 오히려 반대로 하고 싶었다"며 "툭 치면 관절이 나갈 것 같은 무기력한 모습으로 설정한 거다"고 덧붙였다.

배우 차승원/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에 임상은 치열하게 달리는 캐릭터들 사이 숨 쉴 구멍을 주기도 한다. 차승원의 유머러스하고, 능글스러운 모습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유머 지점으로도 변별력을 주고 싶었다. 누군가는 그 부분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캐릭터는 임상밖에 없다 싶었다. 요원이었다가 은퇴한 사람이다 보니 그런 걸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나. 그래서 그 밸런스를 맞춘 것 같다."

더욱이 차승원은 대부분의 고난도 액션 연기를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해냈다. "대역을 하면 티가 나서 될 수 있으면 내가 하려고 한다. 내가 잘해서 그렇다기보다 걸음걸이, 손 등에서 티가 나니깐 특별히 위험하지 않는 이상은 배우가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액션신이 부담될 때도 있지만, 파리 올림픽 폐막식에 나온 톰 크루즈 형님 보면 그런 건 당치 않다. 관리하면 할 수 있다. 오면 할 수 있는 만한 신체적인 컨디션은 유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운동도 하는 거고..주어지면 하는 거다. 하하."

무엇보다 차승원은 '마녀' 시리즈에 이어 '폭군' 역시 액션이 관전 포인트라며 시즌2도 있을 거라고 귀띔했다.

"'마녀'에서의 액션이 희한했다. '폭군'도 액션이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박훈정 감독님이 쌓아온 노하우가 있고, 액션에 진심인 양반이니 그걸 보면 좋을 것 같다. 시즌2가 아마 있을 거다. '마녀' 세계관과 연결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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