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하이큐', 50만 돌파…팬덤 업은 스포츠 애니 훈풍 한 번 더 [D:영화뷰]

3377TV정보人气:364시간:2024-05-27

일본서 누적 관객 722만 명 기록[데일리안 = 류지윤 기자]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하 '극장판 하이큐')가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두터운 팬덤을 지닌 스포츠 애니메이션의 힘을 증명하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하이큐'는 누적 관객수 50만 3060명을 기록했다. '극장판 하이큐'는 개봉 전 예매 관객수 11만 6597명으로 27.2%의 수치를 보여주며 '범죄도시4'를 비롯 '그녀가 죽었다', 가필드 더 무비' 등 신작 누르고 예매율 1위를 기록 했으며 개봉 이틀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다.

'극장판 하이큐'는 스포츠 만화 '하이큐!!'의 첫 공식 극장판으로, 오랜 인연의 라이벌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네코마 고등학교의 봄철 고교 배구대회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 8년 동안 연재된 배구 만화로, TV 시리즈를 거쳐 극장판까지 제작됐다. 일본에서는 누적 관객 722만 명, 흥행 수익 103억 3400만 엔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 호기롭게 국내 극장가에 나섰던 '극장판 하이큐'는 개봉 11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팬층이 탄탄한 스포츠 만화의 극장가 경쟁력을 보여줬다. 팬덤은 단순히 소비자가 아니라, 작품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이들은 영화 개봉 전부터 예매율을 높이고, 개봉 후에는 입소문을 통해 더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극장판 하이큐'의 성공 요인은 충성도 높은 팬덤과 타깃층을 정조준한 프로모션이 한 몫 했다. 개봉을 앞두고 소년 점프 부편집장인 혼다 히로유키와 만화 '하이큐!!' 현담당자인 아즈마 리키가 내한하여 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진행하고, 전국 4개 지역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개봉 후인 지난 25일에는 여자 프로배구 선수 김연경과 김수지, 양효진을 섭외해 함께 관객들과 관람 후 GV를, 26일에는 응원 상영회를 진행했다.

'극장판 하이큐'의 성공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독특한 캐릭터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하이큐!!'와 같은 스포츠 만화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팬덤의 충성도가 높다는 점에서2022년 개봉해 487만 관객을 모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연상 시킨다.

스포츠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의 강세는 단순히 흥행을 넘어서, 스포츠 만화와 그 팬덤이 영화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증명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경쟁력도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특히 스포츠 만화는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이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에게 어필할 수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성공 사례가 이를 뒷받침하며, 스포츠 만화가 극장가에서 꾸준히 사랑받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러한 사례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만화와 다른 장르의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극장가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양한 장르와 이야기를 가진 만화들이 애니메이션 영화로 재탄생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영화 산업의 다변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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