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한강 노벨상 수상, 난 예측했어요”[인터뷰]

3377TV정보人气:462시간:2024-10-14

배우 박정민, 사진제공|샘컴퍼니

배우 박정민이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게 믿음을 표현했다.

박정민은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묻자 “정말 좋아하는 작가다. 한강 작가의 ‘흰’ 과 ‘소년이 온다’라는 작품을 정말 좋아한다. 과거 책방을 운영했을 때에도 한 파트가 한강 작가 작품이 있었을 만큼 정말 좋아하는 작가”라며 “난 사실 노벨상을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강 작가 작품 중 보면서 많이 울었던 책들도 있었다”며 “이번에 예스24서 노벨문학상 후보 작가들 리스트를 볼 때 다들 중국 작가들에게 집중하고 있었을지 몰라도 난 한강 작가 글이 외국사람들도 확 받아들일 수 있을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올해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받을 거로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맨부커 국제상도 받았던 작가라서 기대했는데 그게 올해라서 놀랐다. 그래서 더욱 좋았다”며 “‘우리도 할 수 있구나’ 싶었다. 받는 순간 그런 생각은 들더라. 내가 운영하는 출판사에서도 신간이 나오는데, ‘이거 어떻게 마케팅 해야하지?’라고 머리가 복잡해지더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출판사 운영에 대해 “굉장히 재밌다. 난 연기 외에도 뭔가 만들어서 누군가에게 소개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 모양이다”며 “영화를 만들자니 돈이 많이 들고, 책을 좋아하니 비교적 내가 운용할 수 있는 선에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전, 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넷플릭스서 스트리밍 중.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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