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감독 강제규)가 오는 6월 6일 현충일에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과 만난다.
이 작품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두 형제의 갈등과 우애 그리고 전쟁의 비극을 그린 영화다. 지난 2004년 개봉 당시 1175만 명을 동원했다.
재개봉에 앞서 '태극기 휘날리며' 측은 오는 30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데, 이날 행사에는 연출 강제규 감독과 주연 배우 장동건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 '아저씨' 이후 14년째 공백기를 이어가고 있는 원빈은 참석하지 않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쉽다. 근황 궁금했는데", "보고싶다. 작품 고르기 부담스러운 거 알겠는데 그래도 좀 해주면 좋겠다", "아쉽지만 원빈 마음이니까. 때가되면 나오겠지", "솔직히 조금 기대했는데 너무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오는 6월 4일 19시 30분에 '태극기 휘날리며' GV(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강제규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 이동준 음악감독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