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탈주’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인사이드 아웃2’가 하루 만에 ‘탈주’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가 전날 10만 144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601만 1539명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열세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뤘다. 매력적인 감정 캐릭터와 전 연령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인기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3일 개봉한 ‘탈주’에 1위를 잠시 내줬으나 하루 만에 탈환에 성공한 데 이어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는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가 차지했다. 8만 1382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20만 7962명이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렸다. 배우 이제훈 구교환이 출연했다.
3위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꿰찼다. 4만 882명의 관객을 만나 누적 관객 수 65만 5831명이다.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등이 출연한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 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입소문에 힘입어 역주행에 성공했다.
뒤를 이어 4위를 차지한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은 3만 33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24만 2693명을 기록 중이다. 5위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감독 마이클 사노스키)로 1만 4237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는 43만 3486명이다.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인사이드 아웃2’가 실시간 예매율 38.4%, 예매량 18만 1987장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탈주’는 18.8%의 예매율로 2위를, ‘핸섬가이즈’는 11%로 뒤를 잇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2’ 주말에도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탈주’의 반격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