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필사의 추격' 박성웅X곽시양X윤경호, 웃음으로 극장 바캉스 책임질까

3377TV정보人气:956시간:2024-07-23

영화 '필사의 추격' 제작보고회/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가 여름 극장가 웃음을 위해 출격한다.

영화 '필사의 추격'(감독 김재훈/제작 콘텐츠지, TCO㈜더콘텐츠온) 제작보고회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김재훈 감독과 배우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가 참석했다.

'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에 상극인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전을 그린 작품.

김재훈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김재훈 감독은 "17년도에 제주 한달살이를 한 적이 있었다. 처음으로 도민분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눠보고, 관광객들 안 가는 식당들도 다니면서 제주도가 겉으로는 모르는 속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중국 자본으로 인해 무분별한 개발로 자연경관이 망가지고, 도민분들끼리의 싸움을 실제 목격하고 듣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로 만들어서 알려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필사의 추격'이라는 영화가 들어오면서 제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를 만들게 됐다"며 "그때 당시 생각했던 영화 만들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극중 박성웅이 1인 7역 연기력을 불사르는 변장의 귀재 사기꾼 '김인해' 역을 맡았다.

배우 박성웅/사진=민선유 기자
박성웅은 "1인 7역을 했다. 할아버지 분장은 5시간이 걸렸다"며 " 변장을 너무 많이 하니 실제 변장하지 않은 '김인해'는 어떤 캐릭터를 해야 할지, 실제 '김인해'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사기꾼인데, 좋은 사기꾼이다"고 밝혔다.

곽시양이 분노조절장애 형사 '조수광'으로, 윤경호가 살벌한 마피아 보스 '주린팡'으로 분했다.

배우 곽시양/사진=민선유 기자
곽시양은 "분노조절장애 형사인데 코믹도 같이 곁들여야 한다는 재미 요소가 있었고, 제주 풍경에서 선배님들과 같이 촬영하면 어떤 느낌이 될지 궁금했다. 많이 망가져보고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며 "분노조절 표현을 위해 외적으로 뭐가 좋을지 감독님과 이야기하다가 성격파탄자처럼 폭탄머리를 해보자 설정했다. 나는 진지한데 관객들은 웃어야 하니 많이 고민하면서 촬영했다. 소리 지르다가 목이 쉰 적도 몇번 있다"고 털어놨다.

배우 윤경호/사진=민선유 기자
윤경호는 "박성웅 선배님과 6번째 작품이라 또 함께 하고 싶었다. 맡아보지 못했던 반외국인 역할이라 우려도 됐지만, 반대로 도전도 하고 싶었다. 이 역할을 코미디를 가미하지 않은 누아르로 생각하고 진지하게 접근했다"며 "잔인한 놈을 살리기 위해 헤어스타일, 의상에서도 안 해봤던 도전들을 해봤다. 광둥어를 사용해야 해서 광둥어 쓰는 분을 모셔야 하는게 아니냐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좋은 선생님 붙여주셔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악마들'을 통해 데뷔한 충무로 신예 감독 김재훈의 두 번째 장편 영화 '필사의 추격'은 오는 8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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