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하정우 "어려워진 영화시장에 생각 많아져..하는데까지 최선 다해볼 것"

3377TV정보人气:447시간:2024-06-28

배우 하정우/사진=키다리스튜디오, 소니픽쳐스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하정우가 어려워진 영화시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극장가는 위기를 맞았고, OTT시장은 커졌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영화시장은 계속해서 변화를 겪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하정우는 이와 관련 배우로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날 하정우는 "코로나 이후로 패러다임이 엄청나게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속도가 빠른 것 같다. 솔직히 그 안에 있다 보니까 지나봐야 알 것 같다"며 "그렇다고 해서 변화되는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주연배우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하는데 딱히 뾰족한 것도 없다. 하던대로 관성에 살아가기보다는 해왔던대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도 깨어있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수밖에 없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정우는 "예전 같으면 7월 말~8월 초는 핫한 개봉일자인데 그것도 많이 없어지고 성수기, 비성수기 구분도 없어진 것 같다. 지금 흐름은 지나가봐야 알 것 같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방법인 것 같다"며 "지금 세상 돌아가는 거에 더 관심을 갖고 둘러보는게 방법 아닐까 싶은 거다. 생각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적으로 몸소 느꼈던게 '하이재킹' 끝나고 '로비'를 찍을 때 타이트한 예산으로 찍었다. 그만큼 여건이 어려워졌다. 어쩌면 옛날처럼 누군가가 더 헌신을 해야 하고, 희생을 해야 하고, 노력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그치만 내 생각은 단순하다. 하는데까지 해보고,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겠다다. 허리띠 졸라매야 한다면 더 졸라매어서 끝까지 노력해보는 거다. 어려운 시기가 영원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어렵고, 힘든 건 사실이지만 지나고 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니 하는데까지 최선 다해봐야겠다는 마음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하정우의 신작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이야기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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