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수 감독 “‘무빙’으로 뜬 이정하, 어려워졌지만 좋아” (빅토리)[EN:인터뷰③]

3377TV정보人气:805시간:2024-08-07

(주)마인드마크 제공

[뉴스엔 장예솔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빅토리' 박범수 감독이 대세 배우로 떠오른 이정하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박범수 감독은 8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뉴스엔과 만나 영화 '빅토리'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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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박범수 감독은 필선(이혜리 분)을 짝사랑하는 치형 역의 이정하에 대해 "'무빙' 나오기 전에 ' 더 유닛'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 있다. 실력으로는 떨어지는 분위기였는데 눈웃음과 애교로 뭉개서 합격하더라.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매력으로 실력을 능가하는 친구들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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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형 캐릭터를 위해 많은 배우들과 오디션을 진행했다는 박범수 감독은 "정하가 오디션장에 들어오는 순간 치형이가 들어오는 것 같더라"며 "'무빙'으로 성공해서 너무 좋았다. 다만 이젠 오라 가라 할 수 있는 친구가 아니다. 정하가 집으로 오겠다고 해서 제가 가겠다고 했다. 어려워진 것 빼고는 너무 좋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하라는 보석을 발견한 박범수 감독은 "진정성도 중요하지만 배우가 가진 매력이 중요하다. 제가 봤을 때 정하가 가진 매력을 모두 느낄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 작품과 너무 안 맞으면 어쩔 수 없지만 배우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대본을 수정하는 경우가 많다. 말투 등 매력적인 포인트를 발견하면 어떻게든 활용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하는 제가 발굴했다기보다는 '무빙'이 먼저 발굴한 거다. 오디션을 볼 때 '무빙' 촬영 막바지였다. 오디션장에 통통한 친구가 들어와서 촬영 전까지 살을 좀 빼달라고 했다. 흔쾌히 살을 빼겠다고 하더라. 조아람(세현 역) 배우도 '닥터 차정숙' 하기 전이었는데 잘돼서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빅토리'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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