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7일 제4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가 이날부터 13일까지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경쟁부문 공모에는 818편이 출품돼 34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이한 감독, 달시 파켓 영화평론가, 이설 배우가 함께하며 경쟁부문 수상자에게 총 1천600만원의 상금을 준다.
개막작으로는 임순례 감독의 데뷔 30주년을 맞아 첫 단편인 '우중산책'을 상영한다. 임 감독과 정성일 영화평론가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된다.
비경쟁부문 '성북시퀀스'에서는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성과를 거둔 성북구 관내 대학(국민대·서경대·성신여대·한국예술종합학교) 작품들을 집중 조명한다.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청춘불패영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이승로 구청장은 "젊은 영화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라며 "이 영화제를 통해 대한민국 영화의 기반이 되는 독립영화와 단편영화가 뿌리내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4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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