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 영화 ‘원더랜드’ 인터뷰
배우 박보검이 세븐틴 승관을 ‘원더랜드’ VIP시사회에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박보검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인터뷰에서 “세븐틴 승관을 초대할 수 있어서 좋았고, 자리해줘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박보검이 세븐틴 승관을 ‘원더랜드’ VIP시사회에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더블랙레이블,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천정환 기자앞서 세븐틴 승관은 5월 31일 열린 ‘원더랜드’ VIP시사회에 참석했다. 이후 그는 SNS를 통해 “난 원더랜드를 보고 처음으로 영화를 보면서 원더랜드 같은 세상이 꼭 왔으면 좋겠고, 언젠가 그런 세상이 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다”는 리뷰를 남겼다.
이어 “사람에 대한 따뜻함과 소중함을 더 많이 느끼는 요즘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없지만 날 살게 해준 모든 사람들에게는 꼭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선배님을 보면서 다시 하게 됐다. 가깝다고 할 수 없는 선배님과 우연히 보게 된 영화 하나로 뭐 이렇게까지 구구절절인가 싶지만 여운이 좀 깊게 남는 영화다 나에게는 제 인생에서 따뜻하고 좋은 선배님을 만나서 따뜻하고 좋은 영화를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형!”이라고 덧붙였다.
배우 박보검이 세븐틴 승관을 ‘원더랜드’ VIP시사회에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더블랙레이블,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이에 대해 박보검은 “그 리뷰가 저는 영화를 다 말해준다고 생각했다. 어쩜 그렇게 글을 잘 쓰셨는지 제가 어떤 말을 더 붙이는 것보다 영화를 다 표현해주고 있더라. 고맙고 감사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박보검은 승관을 초대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그는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초대하기도 했고 조금 망설여지기고 했지만 이 작품을 참여할 때는 헤어지는 아픔, 슬픔을 가지신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 싶었다. 저 역시도 그랬다. 그 마음이 전달된 것 같아서 좋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원더랜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라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에,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라는 색다른 설정의 상상력이 더해진 작품이다. 오는 5일 개봉.
[소격동(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