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강동원 주연의 영화 '설계자'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의 추격으로 불안한 상황이 됐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설계자'는 30일 전국 4만 5,27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7만 1,117명. 개봉 첫날인 29일 12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1위로 데뷔했지만 이틀 차에는 관객 수가 50% 이상 빠졌다.
더욱이 2위와의 격차가 줄어들며 불안한 주말을 맞이하게 됐다. 2위인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는 같은 날 3만 4,572명을 모으며 '설계자'를 맹추격했다. 예매율 순위도 뒤집혔다. 전날까지 '설계자'가 예매율 1위 자리를 지켰지만 금일(31일) 기준 '퓨리오사'가 23.3%, '설계자'가 20.6%를 기록했다.
두 영화는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양보 없는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