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 감독 토드 필립스가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흥행에 축하 인사를 남겼다. 17일 토드 필립스는 자신의 채널에 영화 '조커'의 촬영 배경에 데드풀이 '바이 바이 바이' 댄스를 추고 모습을 합성한 사진을 게시했다. 데드풀이 합성된 장소는 영화 '조커' 속 '계단춤'으로 유명한 촬영지였다. 해당 게시물은 토드 필림스가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수익이 영화 '조커'를 추월했다는 기사를 보고 올린 것이다. 그는 "이게 흥핼될 것을 알고 있었지만 너무 심합니다"라며 너스레를 떨면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과 관련된 모두를 축하합니다"라고 코멘트를 남겼다. 미국 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이전까지 R등급 최고 흥행작이었던 조커의 티켓매출이 10억 7천896만 달러(약 1조 4333억 원)이었고 19일(현지시간) 기준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티켓매출은 11억 4300만 달러(약 1조 5175억 원)가 됐다. 하지만 토드 필립스에게 아직 한 장의 카드가 남아있다. 그가 연출한 영화 '조커: 폴리 아되'는 10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그는 19일 자신의 채널에 공식 포스터를 게시하며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줍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조커'의 속편으로 돌아오는 영화 '조커: 폴리 아 되'는 이번에도 R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유명스타 가수 레이디 가가까지 합류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데드풀' 시리즈의 흥행에도 '조커'의 팬들은 다시 1위를 탈환하길 바라고 있다. 사진='토드 필립스', 영화 '조커 폴리 아 되'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