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s현장]'하이재킹' 하정우, 성동일과 '국가대표'보다 깊어진 케미 "화이트와인처럼 깔끔·우아"

3377TV정보人气:345시간:2024-05-22

배우 하정우, 성동일/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하정우가 성동일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영화 '하이재킹'(감독 셀린 송/제작 A24, CJ ENM) 제작보고회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김성한 감독과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하정우가 '국가대표', '허삼관'을 함께 한 성동일과 재회해 반가움을 안긴다.

이와 관련 하정우는 "내가 좋아하는 형이라 이번에 같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촬영도 촬영이지만, 끝나고 저녁시간이 큰 기대가 됐다"고 성동일과 다시 만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워낙 미식가셔서 맛있는 곳을 잘 아신다. 각 지역 토산품도 지니고 계셔서 많은 음식과 술을 소개받는 놀라운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정우는 성동일에 대해 "화이트와인 같은 사람이다"며 "깔끔하고 우아하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성동일은 "깊이 없는 싼 와인이다"고 재치 있게 받아치더니 "하정우도 그때와 다르게 대사톤, 눈빛이 너무나 농익어서 연기하기 편했다. 그걸 경험한다는게 좋았다"며 "술자리에서도 50% 이상 내일 찍을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그만큼 작업 과정이 진지하고 좋았다"고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하정우와 나는 조종실에서 계속 앉아있었다. 안전벨트가 5개인데, 옛날 비행기라 혼자 할 수 없어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며 "일어나려면 공간이 없다. 둘이 나가려면 서로 양보를 해야할 정도였다. 그래서 그 안에서 둘이 놀았다"고 회상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이야기로, 오는 6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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