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범죄도시4' 포스터가 걸려 있다. 2024.5.1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시리즈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21위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36일째인 지난 29일까지 누적관객수 1113만515명을 동원한 '범죄도시4'는 '실미도'(2003)의 최종 관객수 1108만1000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공식통계 기준)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21위에 등극했다.
대한민국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순위 26위,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흥행 순위 21위에 이름을 올린 '범죄도시4'는 전체 박스오피스 흥행 25위인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1121만1880명, 역대 한국영화 흥행 20위인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의 1137만4610명을 따라잡기 위해 흥행 질주 중이다.
'범죄도시4'의 남다른 흥행 기세는 개봉 첫날 82만1631명을 돌파하며 2024년 개봉작, 그리고 '범죄도시' 시리즈 중 최고 오프닝을 돌파하며 범상치 않은 속도로 시작됐다. 이후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4일째 오전 200만, 오후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7일째 500만, 개봉 9일째 600만, 개봉 11일째 700만, 개봉 13일째 800만, 개봉 17일째 900만, 개봉 22일째 1000만 관객을 돌파하고 개봉 33일째 1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뿐만 아니라 개봉 4일째인 4월 27일 일일 관객수 121만9040명을 동원하며 2024년 개봉작과 시리즈 최고 일일 관객수를 기록하고, 개봉 20일째인 5월 13일 시리즈 누적 4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시리즈 최초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개봉 6주 차에도 장기 흥행 중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