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구교환 면전서 환불 요구? “영화 재미없어” 민폐 관객 알고보니 [종합]

3377TV정보人气:553시간:2024-07-09

왼쪽부터 구교환 이제훈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이 '탈주' 무대인사에서 환불 요청을 받았다.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7월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탈주'는 8일 6만 9,086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개봉 첫날 1위를 차지한 이후 '인사이드 아웃2'에 밀렸던 '탈주'는 다시 정상의 자리를 되찾으며 누적 관객 80만 6,793명을 기록 중이다.

그런 가운데 이제훈과 구교환이 참석한 '탈주' 무대인사에서 배우들을 향해 환불을 요구하는 관객이 나타났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영상에는 이제훈이 관객들을 향해 "재밌게 보셨나요?"라고 묻는 모습이 담겼다. 대부분의 관객이 그렇다고 답한 반면 한 관객은 "아니요"라고 외쳤다.

살롱드립2 캡처

이제훈은 "재미 없으셨어요? 한 번 더 보면 재밌어요"라고 수습에 나섰으나 해당 관객은 "서울숲에서 환불받고 싶어요"라며 구체적인 장소까지 언급했다. 이에 이제훈은 당황한 것도 잠시 "제가 이따가 환불해 드릴게요"라며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제훈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로서 눈살이 찌푸려질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 유머러스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해당 관객의 발언은 '탈주'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한 듯 보이지만, 앞서 '탈주' 홍보차 이제훈과 구교환이 출연했던 웹예능 '살롱드립2' 속 멘트를 활용한 것.

당시 이제훈은 "제가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탈주'라는 영화를 극장 가서 돈 주고 봤는데 재미없으면 저한테 와라. 서울숲 앞에서 만나자. 환불도 해드리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구교환 역시 환불에 동의하면서도 "아이맥스, 4D는 비싸니까 N분의 1"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관객은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두 배우의 멘트를 활용해 농담을 던졌으나 이제훈과 구교환이 기억하지 못하며 난감한 상황이 연출됐다. '탈주'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듯 환불 해프닝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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