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박병은, '더러운 돈' 감독 폭로…"현장서 극악무도, 깡패인 줄" (종합)[BIFF 2024]
작가:3377TV분류:정보人气:707시간:2024-10-05
(엑스포츠뉴스 부산, 윤현지 기자)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감독과 배우들이 현장과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9회 부산영화제(BIFF) '아이콘' 부문에 초청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정우, 박병은, 김민수 감독이 참석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날 박병은은 "지금 감독님께서도 지금은 수염도 밀고 매너 있고 차분하시지만, 현장에서는 털보에 머리도 기르고, '이것 아니다'라며 카리스마가 있었다. 이중적인 면을 봤다. 뭐가 진심일까"라고 이야기했다.
정우 역시 "감독님이 현장에서 극악무도했다"라며 "데뷔작인데도 불구하고 7~80명 되는 출연진들, 보조출연자를 포함하면 140명 정도 될 텐데 다 압도하면서 한 분 한 분 막내 스태프까지 다 본인이 현장을 관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뚝심 있는 들소 같았다. 아주 묵직하고 리더를 잘 해줬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