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희 미술감독 첫 까멜리아상 “영광 나누고파”[BIFF]

3377TV정보人气:826시간:2024-10-02

류성희 미술감독. 사진|네이버TV 화면 캡처류성희 미술 감독이 까멜리아상을 받았다.

2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열렸다.

올해 BIFF와 샤넬이 함께 신설한 까멜리아상은 류성희 미술감독이 선정됐다. 이는 여성 영화인들의 문화적, 예술적 공로를 치하하는 상이다.

류성희 미술 감독은 “여성 영화인을 위한 의미 있는 상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지만 제가 시작할 때는 여성 감독이 많지 않았다. 장르물은 거의 남성 감독의 영역이었다. 멜로 로맨스 아니면 고용이 어렵다고 거절당했다. 그때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인식과 문화를 바꾸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성이 만든 장르영화도 독창적이고 거칠고 공포스럽고 결국 인간사 모든 희로애락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가로 표현할 수 있다고 되뇌었다. 편견을 버리고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능성은 무한할 것”이라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여성 영화인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류성희 미술감독은 ‘살인의 추억’(2003), ‘올드보이’(2003), ‘괴물’(2006), ‘박쥐’(2009), ‘고지전’(2011), ‘국제시장’(2014), ‘암살’(2015), ‘헤어질 결심’(2022) 등에 참여했다. 박찬욱 감독과 호흡을 맞춘 ‘아가씨’(2016)로 2016 칸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벌칸상을 수상한 바 있다.

29회를 맞이한 올해 부산영화제는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4편을 포함해 총 63개국, 278편의 영화가 관객들과 만난다.

개막작은 넷플릭스 영화 ‘전,란’이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고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정성일 등이 출연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1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산=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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