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조통달판소리전수관 제자 일동, ‘조통달’ 명창 팔순 기념 공연

3377TV정보人气:40시간:2024-06-07

사진=조통달판소리전수관,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
지난 2일 익산 함라에 위치한 함라한옥체험단지에서 우방조통달판소리전수관 제자 일동이 국창 우방 ‘조통달’ 선생의 팔순을 맞이해 산수연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조통달의 아들 가수 조관우와 손자 조휘, 조율의 축하공연에 이어 애제자 유태평양의 무대와 제자들의 합동무대가 펼쳐졌다. 조관우의 친한 동료이자 작곡가 위종수와 함께 음악작업을 해온 트로트 가수 태남이 축하무대에 섰다. 위종수는 지난달 조관우 데뷔 30주년 콘서트에서 음악감독을 맡은 바 있다.
 
태남은 "존경하는 선배님과 함께 무대를 하게 되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조통달 선생님의 팔순을 축하드리며, 구순과 상수 때도 뵙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태남은 최근 ‘아침마당-도전꿈의 무대’에서 5승에 성공하며 어머니에 대한 효심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
 
조통달 명창은 익산 황등 출신으로 호는 우방이다. 일곱 살 때 박초월 명창이 본명인 조동규에서 조통달로 바꿔줬다. 어머니이자 이모인 여류 명창 박초월은 소리를 하면 몽둥이로 팰 정도로 만류했으나 타고난 재능과 끼를 알아채고 무엇이든지 통달하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었다. 조통달은 소년 명창으로 이름을 알리며 미산 박초월 명창이 가장 아끼고 사랑한 수제자로 성장했다.
 
조통달은 1972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장원을 수상하고 국립창극단 단원과 전남도립국악단 단장을 역임했으며,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준보유자다. 그는 전북 익산 금마에 위치한 조통달판소리전수관에서 고향을 지키며 후학을 양성해 익산이 판소리의 고장임을 알리고 맥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의 애제자로는 유태평양 등이 있다.
사진=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
 
이경하 기자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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