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유나 역 출연
6월 12일 개봉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박주현이 영화 '드라이브' 출연에 용기를 준 고(故) 이선균에게 감사를 전했다.
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드라이브' 배우 박주현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드라이브'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어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 5천만 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2022년 개봉한 영화 '특송' 각본을 맡았던 박동희 감독이 연출했다.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유나 역은 배우 박주현이 맡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 배규리 역으로 주목받은 후 KBS2 '좀비탐정',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MBC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tvN '마우스'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던 그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다.
"출연을 할지 말지 고민이 컸다"는 박주현은 "동시에 제안받은 영화는 선배님들도 많이 나오시고 감독님도 경력 많은 분이셨다. 반면 '드라이브'는 제가 혼자 책임져야 하고 기댈 곳이 우리밖에 없는 작품이다. 마음으론 '드라이브'가 끌렸지만 무섭기도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때 선택에 도움이 된 것이 당시 촬영 중이던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에 함께 출연한 선배들의 조언과 응원.
박주현은 "(고)이선균 선배님, 주지훈 선배님 등 주변 선배님들 도움이 컸다. '그냥 해봤으면 좋겠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라며 용기를 많이 주셨다. 그래서 선택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드라이브'는 오는 6월 12일 개봉한다.
사진=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