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못하겠던데요?” 김고은 밝힌 웨딩드레스 첫경험(대도시의 사랑법)[EN:인터뷰③]

3377TV정보人气:34시간:2024-09-30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고은이 '대도시의 사랑법'을 통해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았다"며 "너무 힘들었다"는 고충을 전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에 출연한 김고은은 9월 3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여러 소감을 밝혔다.

오는 10월 1일 개봉하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김고은이 연기한 '재희'는 돈이 없으면 스쿠터를 팔아서라도 술을 마실 정도로 본능에 충실하면서도 학업까지 놓치지 않는 집념 강한 인물로 책은 책대로 술은 술대로 즐기는 인물. 사랑 앞에서는 어떤 누구보다도 솔직해지고, 내면의 소리를 입 밖으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거침없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앞서 김고은은 '대도시의 사랑법' 시나리오를 받고, 제작이 성사되기까지 2년 반을 기다린 작품이라며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어떤 점이 끌렸나"는 질문에 김고은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후루룩 읽혔다"며 "이후 '작은 아씨들'과 '파묘'까지 연달아 했는데, 그러는 중에도 이 작품이 만들어지기를 바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무엇보다 '재희'에게 '흥수'와 같은 친구가 있다는 것이 너무 부러웠다는 김고은. 그는 '재희'를 두고 "자존감이 낮은 친구다. 그걸 감추기 위해 겉으로 포장하는 사람"이라 분석하며 "가장 큰 결핍이 '사랑'인데, 그걸 당장 채울 수 있는 건 '재희'에게 연애였던 것 같다.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보는 아이인 거다. 남자의 외모나 성격, 인성은 보지 않고.."라 설명했다.

"그렇다면, 김고은의 사랑법은 어떠냐"는 질문에는 "저는 저다울 수 있어야 한다. 장난도 잘 칠 수 있어야 하고. 제 본연의 모습이 나와야지만 관계가 진전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개팅, 미팅도 해본 적 없다"며 "미팅 한번 해보고 싶은데, 지금은 늦은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영화 말미 결혼식 장면에 대해 "제대로 웨딩드레스를 입어본 건 처음인데, 결혼 못 하겠던데요?"라고 말한 김고은은 "시상식 드레스랑은 다르더라. 코르셋이 너무 힘들었다"고도 귀띔했다.

10월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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