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국 시대, 중원절을 맞아 태평현의 어두컴컴한 희루에서 음산귀왕을 위한 음극을 상연하고 있었다. 경찰서장 방경유의 생신을 맞아, 국장 아들이 사람을 시켜 연극단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민국 시대, 중원절을 맞아 태평현의 어두컴컴한 희루에서 음산귀왕을 위한 음극을 상연하고 있었다. 경찰서장 방경유의 생신을 맞아, 국장 아들이 사람을 시켜 연극단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아버지 생일을 강제로 점거한다. 모두가 즐거워할 때, 마치 활활 타오르는 산 사람이 연극대 위에서 공중으로 내려와 중원절 귀왕이 불에 타는 광경처럼 보였고, 아울러 무대 아래 종이 인간과 귀왕의 위패가 순식간에 타올라 귀왕의 노여움을 샀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한다. 방경유는 화가 치밀어올라 이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봉천백사의 사장 허사구도 사건에 말려든다. 사건을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주인공 허사구는 비극을 목격하게 되고, 그 사건 뒤에 숨겨진 답을 찾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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