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신(张沐莀), 구정걸(邱鼎杰) 주연의 중국 로맨스 드라마. 행복하게 사는 듯한 주부, 쑤만은 남편인 덩원량이 샤워를 하던 중 불륜을 저지른 걸 알게 된다. 남편의 배신과 굴욕을 참으면서도 결혼 생활을 지키기 위해 불륜녀를 찾아가지만, 반전으로 인해 그녀의 삶도 송두리째 바뀐다. 남편이 딸의 피아노 교사인 예싱과 짜고, 도리어 그녀가 예싱과 바람을 피웠다고 조작한 것이다. 쑤만은 딸의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산산조각 난 마음을 다잡고, 전 남편에게 복수하는 제2의 인생을 살기로 한다. 하지만 그녀를 모함했던 예싱이 죄책감을 느끼며 그녀의 삶에 끼어들고, 쑤만은 그를 만나면서 잊고 있었던 사랑의 감정을 다시 느낀다. 쑤만이 그와 딸에 대한 사랑에 고민하는 사이에 또 다른 음모가 드러난다. 무고해 보였던 예싱은 남편과 바람을 피웠던 불륜녀, 양커싱과 함께 전 남편의 재산을 빼돌리려 했고, 그로 인해 결혼 생활이 파탄 났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았고, 필사적으로 저항할지, 타협해서 혼자 살아남을지는 모두 쑤만에게 달려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