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악, 왁킹 댄스, 추모굿...'공작새'서 펼쳐질 모습은?

3377TV정보人气:633시간:2024-09-20

10월 국내 개봉

(MHN스포츠 송도빈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영화 '공작새'가 트랜스젠더 왁킹 댄서의 삶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공작새'는 차별과 편견 속에서 살아가던 왁킹 댄서인 트랜스젠더 신명이 아버지 덕길의 죽음 이후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를 비롯하여 해외 유수 영화제를 사로잡은 작품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주인공 신명 역을 맡은 배우 해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왁킹과 보깅 댄서로 활약함과 동시에 영화배우로서의 행보 역시 이어가고 있다. 함께 주연을 맡는 배우로는 한우기 역에 '한국이 싫어서', '다음 소희', '낫 아웃' 등으로 이름을 알린 김우겸, '교토에서 온 편지', '치얼업' 등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보여준 고재현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신명을 중심으로 농악과 왁킹 댄스, 추모굿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모습들이 담겼다. 화려한 조명의 클럽 모습과 푸른 산 절경을 뒤로 하고 춤을 추는 신명,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상주를 맡고 있는 모습과 농악을 추는 모습 등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요소들과 현대적 요소들의 절묘한 조합이 기대를 자아낸다. 또한 주인공 신명이 과연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자신의 자아를 진정성 있게 표출하는 신명의 모습이 "난 여자가 되고 싶은 게 아니야", "그냥 나 자신으로 살고 싶은 거거든" 등의 대사로 드러난다.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고 있는 변성빈 감독의 첫 데뷔작이자 총 29개국 62개 영화제 수상 및 초청으로 작품성을 입증한 '공작새'는 농악과 왁킹이라는 생소하고 신선한 조합의 시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작새'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사진=영화사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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