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흑역사, 영화 <어프렌티스> ... "이 영화는 트럼프가 싫어할 것이다"

3377TV정보人气:914시간:2024-10-13

어프렌티스

미국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향한 강력한 폭로로 가득한 영화 ‘어프렌티스’가 이달 23일 개봉한다. 개봉에 앞서 영화사는 이 영화가 트럼프의 심기를 건드리는 세 가지를 이유를 전했다.

‘어프렌티스’는 뉴욕 부동산 업자의 아들에서 세계 최고의 부동산 재벌, 그리고 대통령까지 된 도널드 트럼프와 그를 키워낸 악마 변호사 로이 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트럼프가 이 영화를 싫어할 첫 번째 이유는 외모 콤플렉스가 있던 도널드 트럼프의 성형 수술 장면이 영화 속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젊은 트럼프는 로이 콘의 충고도 듣지 않고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게 되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방 흡입 수술을 받게 되고 해당 장면은 이번 영화를 통해 고스란히 공개되어 충격을 선사한다. 동시에 체중 감량을 위해 식욕을 억제하는 약을 먹던 트럼프는 그 부작용으로 탈모 증상을 얻게 된다. 이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해 그가 받은 두피 축소술 역시 ‘어프렌티스’에 고스란히 담겨 트럼프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릴 전망이다.

어프렌티스

두 번째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의 첫 번째 부인 이바나 트럼프와 관련된 이야기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결혼 전 트럼프는 이바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지극 정성을 다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변호사인 로이 콘을 대동해 오직 자신에게만 유리하게 작성된 혼전 계약서를 들이민다. 이 계약서는 훗날 트럼프가 이혼했을 때 자신의 재산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한 지난 제77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처음으로 공개되었을 당시 가장 논란을 불러일으킨 장면이 있다. 바로 트럼프가 아내에게 성폭력적인 민낯을 드러내는 장면으로, 트럼프 본인은 물론 대선을 준비하는 캠프 측에서도 가장 불편하고 민감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러한 장면은 영화 ‘어프렌티스’가 트럼프라는 인물을 폭로하는 데 있어 거침없는 점을 암시하기도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지막 이유는 트럼프가 타고난 전략가, 정치인, 사업가가 아니라 스승인 로이 콘을 통해 만들어진, 즉 그에게 배운 모든 것을 지금까지 모방하고 있다는 점이다. 영화 ‘어프렌티스’를 보면 부동산 재벌이 되기 전, 사업가인 아버지 소유의 건물에서 월세를 걷으며 일을 배웠던 도널드 트럼프는 모든 것이 어설펐다. 그러던 중 르 클럽(Le Club)이라는 호화 사교 클럽에서 로이 콘을 처음 만나 그에게 성공의 법칙을 배운다. 옷 입는 법, 언론을 상대하는 법, 대중들 앞에 나서는 법을 비롯해 법의 허점과 시스템을 악용하는 방법으로 성공의 길에 오른 트럼프에게 로이 콘의 존재는 막중했던 것. 하지만 트럼프는 로이 콘이 자신의 스승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며,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도와준 그가 늙고 병들자 철저히 외면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이는 그가 주변인을 필요에 따라 취하고 버릴 수 있는 인성의 소유자라는 것까지 드러내 트럼프를 향한 강력한 폭로 영화임을 암시한다.

도널드 트럼프의 감추고 싶은 흑역사를 드러낸 문제작 ‘어프렌티스’는 10월 23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누리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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