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 만으로 서사 뚝딱”…‘탈주’ 송강, 특별출연 뛰어넘는 존재감

3377TV정보人气:550시간:2024-07-09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배우 송강이 특별 출연한 영화 ‘탈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그는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수성 중인 영화에서 짧은 분량에도 불구,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며 영화의 화제성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군 복무 중인 그는 19일 주연한 ‘스위트홈2’까지 공개하며 일명 ‘군백기’를 지울 전망이다.

송강은 ‘탈주’에서 월남 하려는 북한 병사 규남(이제훈)을 추격하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이 군 고위 관료들이 대거 참석한 만찬 장소에서 마주치는 미스터리 한 인물 ‘우민’으로 등장한다. 일부 대사를 통해 과거 현상과 러시아 유학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였던 것이 드러나지만, 피아노를 연주하던 현상과 주고받는 애틋한 눈빛, 피도 눈물도 없는 것 같은 현상의 마음을 단번에 복잡하게 흔들어 놓는 수화기 너머의 슬픈 목소리 등이 관객으로 하여금 그가 현상에게 ‘친구 이상의 존재’였음을 추측하게 한다.

SNS에는 극 중 송강과 구교환의 관계를 ‘퀴어 코드’로 읽으며 두 사람의 숨겨진 과거나 사연 등을 자발적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화제를 모으며 영화의 인기까지 견인하고 있다. 특히 관객들은 대사조차 거의 없는 짧은 등장에도 애틋한 눈빛과 표정, 특유의 아우라만으로도 구교환과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낸 송강의 존재감에 입을 모아 호평했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이에 대해 구교환은 “송강 배우의 등장만으로 (두 캐릭터의 관계가) 파노라마로 펼쳐지면서 두 캐릭터 사이에 있던 숨겨진 과거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은 단 2회차 촬영에도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준 송강에 대해 고마워했다. 특히 송강이 짧은 대사에도 북한 사투리 선생님의 도움 아래 엄청난 연습을 했다면서 “같은 북한 말이라고 해도 시대와 배경에 따라 디테일이 다르다. 송강 씨가 쓴 북한 말은 실제 유학파인 젊은 북한 사람들이 쓰는 억양을 똑같이 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강은 ‘탈주’에 이어 19일 공개하는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3로 다시 한번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전망이다. 시리즈의 피날레가 될 이번 시즌으로 4월 입대 이후의 생긴 공백도 확실히 지우겠단 각오다.

‘스위트홈’은 인간이 괴물로 변하는 무시무시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사투를 그린 시리즈물로, 송강은 괴물들의 욕망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 차현수를 연기한다.

사이트의 모든 비디오 및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수집되었으며, 원 저작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이 웹 사이트는 리소스 저장을 제공하지 않으며 녹화, 업로드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Copyright © 2024 www.jokeol.com All Rights Reserved
Telegram:@wg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