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 많이 느껴"..'하이재킹' 하정우X여진구, 60여명 배우들과 고군분투

3377TV정보人气:149시간:2024-05-22

배우 여진구, 하정우/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영화 같은 실화에 반한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이 60여명의 승객 배우들과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영화 '하이재킹'(감독 셀린 송/제작 A24, CJ ENM) 제작보고회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김성한 감독과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이 참석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이야기.

영화 '하이재킹' 제작보고회/사진=민선유 기자
김성한 감독은 "조감독으로 '1987'을 마치고 작가님과 종종 뵀다. 작가님에게 하이재킹 사건에 대해 들었다"며 "영화 같은 이야기라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작가님과 제작자가 감독을 해봐도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셔서 운이 좋게 내가 이 작품을 맡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이 영화에서 훌륭한 부분이 있다면 배우들이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며 "60명 승객 배우들과 리허설하고 촬영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느꼈다. 그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극중 하정우가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부기장 태인 역을, 생애 최초 악역 도전에 나서는 여진구가 여객기를 위험에 빠트리는 승객 용대 역을 맡아 극을 이끌 예정이다.

배우 하정우/사진=민선유 기자
하정우는 "실화를 베이스로 영화적으로 재구성을 한 작품인데 이야기의 힘이 컸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적인 드라마가 이 시나리오를 선택하는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 같다"며 "'터널', '더 테러 라이브' 등 한 공간 안에 갇혀 고군분투하는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가장 드라마틱하고 가장 힘든 촬영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가장 난이도가 높은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 공간에서 매 회차 60여명 승객 배우들과 매일 같이 촬영을 하니 어려웠던 부분도 있고, 반면 감사했던 부분도 있다. 좋은 책임감을 갖고 주연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며 "유난히 리허설을 많이 했다. 저녁을 먹으며 내일 찍을 동선 이야기하다가 의견이 엇갈렸다. 다시 세트장 가서 리허설을 한 적이 있다. 기본에 충실하게 리딩도 많이 하고, 리허설도 많이 하고, 이야기를 많이 한 작품이다"고 회상했다.

배우 여진구사진=민선유 기자
여진구는 "영화 내용이 너무 좋았고, 나에게는 하이재킹 사건이 생소해서 신선하기도 했다"며 "여객기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감정이 서로 얽히고설키면서 박진감 생기고 하는 모습들이 재밌게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부터 악역을 해보고 싶었다. 촬영하기 전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며 "외적으로도 조금 더 거칠게 이전에 없었던 모습으로 해보려고 도전했다. 연기도 '용대'만의 서사가 있지만 너무 미화되지 않는 선에서 어떻게 하면 꺼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또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기장 규식 역에는 성동일, 승무원 옥순 역에는 채수빈이 열연해 극의 몰입감을 높여낼 예정이다.

배우 성동일/사진=민선유 기자
성동일은 "옛날 거라 안전벨트를 혼자 착용 못했다. 한 번 앉으면 엉덩이에 욕창 생길 정도로 앉아있었다"며 "그리고 일어나려면 공간이 없다. 하정우와 서로 나갈 사람 양보할 정도였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더불어 "나 하면 안 웃겨주나 기대치가 있는데 공중 납치에 잘못하면 추락이라는 이중 공포가 있는 공간이다 보니깐 상황에 덤덤하게 집중해야 했다"며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어떤 것도 장난 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배우 채수빈/사진=민선유 기자
채수빈은 "대본을 읽고 바로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재밌게 읽었고, 믿고 따를 선배님들도 계시니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승무원 역할이 어렵기도, 재밌기도 했다. 70년대 승무원이라 지금과는 또 다른 지점이 있어서 많이 공부했다. 항공학교 가서 수업도 받아봤다"고 말했다.

여객기 공중 납치 사건, 일명 ‘하이재킹’의 위기 상황을 그려낸 '하이재킹'은 오는 6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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