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21살, 고시원 살던 나‥바쁜 지금 가슴 뭉클”(핸섬가이즈)[EN:인터뷰③]

3377TV정보人气:40시간:2024-06-25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희준이 연극배우 시절을 회상하며, "지금의 내게 멋있다고 말해주고 싶다"는 속마음을 전했다.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에 출연한 이희준은 6월 25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26일 개봉하는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이성민이 터프가이 ‘재필’로 분한다. 이희준이 그와 언제나 동행하는 ‘환장의 콤비’이자 섹시가이 ‘상구’ 역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재필’과 ‘상구’를 통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부터 영화 '황야'까지, 최근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희준은 "일을 많이 한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코로나 기간 꾸준히 찍었던 것이 공개되고 있다"며 "오히려 회사에서 '좀 쉬라'고 해서, 와이프 허락 받고 미국도 가고, 인도도 가고, 터키에서 독립영화도 찍었다. 그렇게 7~8개월 여행 다니며 쉬었다"고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2020) 등에서 이미 호흡을 맞췄던 이성민과는 같은 극단 차이무 출신이기도 하다. 이희준은 "이성민 선배님과는 공연에서 이미 오래 호흡을 맞춘 사이다. 공연에서 코미디를 많이 했지만, 영화를 통해서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신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코미디 영화가 잘 없고, 시나리오가 안 들어오기도 하는데 촬영 기간 내내 너무나 행복했다. '더 웃긴 건 없을까' 찾는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고 이성민과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이성민과 이희준 모두 연극배우 시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이렇게 한 작품에 함께 한다는 게 뿌듯하다"고 말한 이희준은 "최근에 운전하다 갑자기 든 생각이다. 바쁘고 피곤해서 짜증이 올라오다가도, '21살 때 연극 하겠다고 학교도 포기하고, 부모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올라와 고시원에 살며 대학로를 돌아다니던 그때의 내가, 46살 지금의 나를 보면 뭐라고 할까?' 생각하니 갑자기 뭉클해졌다. '너무 잘하고 있다' '너무 멋지다'고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핸섬가이즈'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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