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설계자' 강동원 "내 차가운 얼굴 만족..천만 넘긴 장재현·이동휘 부러워"(종합)

3377TV정보人气:840시간:2024-05-24

배우 강동원/사진=AA그룹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강동원이 자신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강동원이 영화 '설계자'를 통해 낯선 얼굴을 담아냈다. 그동안의 캐릭터들 중 가장 차갑고 건조하다. 무엇보다 액션 없이 브레인을 쓰는 강동원의 모습은 신선하게 느껴진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강동원은 '파묘', '범죄도시4'의 천만 관객 돌파에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강동원은 '설계자'의 신선함에 끌렸다.

"보통 그런 장르는 액션이 많이 들어가는데 액션도 많이 없고, 액션이 많이 없는데 액션 영화 같은 느낌이 있었다.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한다는 소재 자체도 신선해서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영화 '설계자' 스틸
강동원은 극중 살인을 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 역을 맡았다. '영일'은 삼광보안 팀을 이끌고 있으며 이름, 나이, 출신 그 어떤 기록도 세상에 남아있지 않아 일명 깡통으로 불리는 인물로, 속내를 알 수 없다. 역대급 냉미남 캐릭터의 탄생이다. 강동원 스스로도 마음에 들었다고 털어놨다.

"정말 기업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실제 CEO이기도 한데, 약간 소시오패스 성향이 있는 CEO라고 받아들였다. 이번에 표정들이 좋더라. 이런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얼굴도 이제 생겼구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지점은 늘 있지만, 많이 는 지점도 보여서 좋았다."

배우 강동원/사진=AA그룹 제공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액션이 없이 지켜보기만 하는 만큼 답답했을 터. 이에 강동원은 뭘 더 하고 싶은 욕심은 버리고 더욱 더 기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할 수 있는게 없으니 되게 답답하기는 했다. 표현을 더 하고 싶어도 뭘 더 하면 캐릭터가 이상해지니깐 욕심을 버리려고 했다. 연기할 때 대사가 없다 보면 몸이 굳는 순간들이 있다. 특히 대사 없이 클로즈업을 찍을 때는 가만히 있어야 하니 진짜 힘들다. 그런 촬영이 어렵다는 걸 아니 처음부터 호흡을 까먹지 말고, 정확히 대사를 짚으며 마음속으로 정확하게 생각하자고 마음 먹었다. 그 덕에 클로즈업이 많은 영화임에도 덜 지루했던 것 같다."

이러한 가운데 강동원과 '검은 사제들'로 입봉한 장재현 감독이 '파묘'로, '브로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설계자'로 세 편을 함께 한 이동휘는 '범죄도시4'로 천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강동원은 '설계자'에 대한 관심 역시 당부했다.

"힘든 시국에 천만을 넘기고 그래서 너무 부럽더라.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 역시 기분도 좋았다. 관객들이 다시 극장에 많이 와줘서 감사드리고, '설계자'는 신선한 영화니깐 극장에서 봐주시면 너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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