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 하정우 "韓 톰 크루즈? 평소보다 20배 힘들었던 촬영" [MD현장]

3377TV정보人气:959시간:2024-05-22

하정우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하정우가 '하이재킹' 촬영 현장에 대해 얘기했다.

22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이재킹'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성한 감독과 배우 하정우, 성동일, 여진구, 채수빈이 참석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이날 하정우는 "그간 작품 중 가장 힘들고 다이내믹한 촬영이었다"며 "난이도 높은 캐릭터다. 비행기를 운전하면서 기내에서 벌어지는 일을 처리하고, 끝까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기존 작품들보다 3~4배에서 20배 정도 힘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톰크루즈'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홍보팀에서 만든 말인 것 같다. (웃음) 톰크루즈의 마음은 같은 영화인으로서 늘 이해한다"며 "'하이재킹'은 실제 비행기와 같은 곳에서 실제 장비들을 두고 촬영했다. 지도 교수님을 입회하에 촬영이 진행됐다. 조심스럽기도 하고 신경 쓰였던 촬영이다"고 회상했다.

특히 하정우는 "승객으로 나오는 60여 명 배우와 매일 한 공간에서 촬영했다. 그분들의 정말 작은 몸짓과 숨소리까지 한 프레임 안에 담아내야 했다. 리딩하는 입장에서 어려웠던 부분도 감사했던 부분도 있다.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고 말했다.

성동일 역시 "실제 중고 비행기를 사서 촬영했다. 그 안에 60~70명밖에 못 들어가는데, 누가 마늘을 먹으면 아는 정도였다. 공기도 탁하고 그 안에서 호흡이 중요했다. 조종실은 누가 팔 뻗으면 한 대 치고 싶을 정도로 좁았다. 하정우가 특히 모든 배우를 아우르려는 노력을 보여줬다. 여진구도 술을 잘 안 마시는 친구인데 현장 분위기를 위해 노력하는 게 보였다. 정말 사람이 좋아서 같이 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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