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화내지 않던 성격, 이젠 변했다”[인터뷰②]

3377TV정보人气:851시간:2024-05-24

배우 강동원, 사진제공|NEW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주연 강동원이 최근 ‘화나는 감정’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강동원은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실제로 결핍이 있느냐’란 질문에 “그런 건 별로 없다”라면서도 “예전엔 희노애락에서 ‘노’를 몰랐는데 이젠 ‘노’가 뭔지 알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부터 별다른 결핍이 없다며 “오랜 친구가 그래서 내가 좋다고 하더라. 꼬인 데가 없어서”라고 운을 뗐다.

그러나 최근 ‘분노’에 대해 알게됐다며 그 계기를 묻자 “여러가지 경험과 일들, 사건과 사고들이 쌓이면서 알게 됐다. ‘노’를 알게되면서 배우로선 ‘설계자’ 속 ‘영일’이란 캐릭터를 더 이해하고 연기하게 됐다. 재키랑 대화를 주고받다가 화가 나서 벌떡 일어나는 장면에서 예전이라면 그 연기를 못했을 텐데, 그땐 진짜 화가 나더라. 그래서 팍 일어섰더니 ‘컷’ 하고서 이미숙 선배가 ‘야, 너 너무 무서워’라고 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화를 풀 땐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엔 “기본적으로 참으려고 한다. 혹은 진짜 믿을 만한 친구들을 만나서 뒷담화를 하거나 운동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원래 직설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인데 아무리 내가 말해도 상황이 바뀌지 않을 때도 있으니까 그럴 땐 화가 가라앉지 않아 뒤에서 ‘말해도 소용없다’라는 식으로 말한다”고 껄껄 웃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사이트의 모든 비디오 및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수집되었으며, 원 저작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이 웹 사이트는 리소스 저장을 제공하지 않으며 녹화, 업로드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Copyright © 2024 www.jokeol.com All Rights Reserved
Telegram:@wg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