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대표’ 박정민 “한강 노벨문학상 예상, 너무 기쁜 일”[EN:인터뷰③]

3377TV정보人气:144시간:2024-10-14

박정민(샘컴퍼니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박정민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넷플릭스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에 출연한 박정민은 10월 1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출연 소감 등을 밝혔다.

지난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이 신분은 천하지만 최고의 검술 실력을 가진 ‘천영’역으로 분한다. ‘천영’을 몸종으로 들이는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이자, 무과 급제 후 ‘선조’의 호위를 맡게 되는 ‘종려’ 역은 박정민이 맡았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것은 물론 신철 작가와 함께 공동 집필로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1인 출판사' 대표이자 과거 책방을 운영한 적도 있는 박정민은 최근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해 "너무 좋다. 정말 좋아하는 작가님이다. 과거 우리 책방에 한강 작가님 파트가 있었을 만큼 너무나 좋아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박정민(샘컴퍼니 제공)

"사실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한 박정민은 "며칠 전에 온라인 책 판매 사이트를 쭉 둘러보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들 중국 작가님들에 집중하고 있을 때, 저는 '한강 작가님이 충분히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다만 그게 올해여서 놀랐다"고 전했다.

한강 작가의 작품 중 '흰'과 '소년이 온다'를 가장 좋아한다는 박정민은 "보면서 많이 울기도 했다"고 말하기도.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얼마 전에 우리 출판사에서도 신간이 나왔는데,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하나' 싶기도 했다"고 전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소개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그는 "특히 책을 좋아하니까. 내가 운용할 수 있는 금액 안에서 만들 수 있는 게 책이겠구나 싶어서 1인 출판사 대표가 됐다. 오늘도 작가님과의 계약건이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출판사 대표로서 어떤 책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애써 이 악물고 보지 않으려는 영역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그는 "배려받지 못하고 소외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는 어떤 의견이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옳다고 말할 수 있는 기회 정도는 줄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취지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출판사 유튜브 개설을 계획 중이라는 그는 "출판사를 어엿하게 만들어보고 싶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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